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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2010, 홋카이도

2010-2011 홋카이도 여행 - Prologue


2010년은.. 저에게는.. 너무나 큰 슬픔과 아픔을 안겨준 한해였습니다..

그 아픔을 잊고자.. 홀로 여행을 계획했더랬죠..

연말 회사의 겨울방학을 예상하고.. 홀로 유럽 여행을 계획했었습니다.

이탈리아 - 스위스로.. 연말과 새해를 맞이하고 돌아오자는 계획으로..

예약은 해놓고.. 결재 직전까지 갔는데..

머리속에 '어머니' 라는 단어가 스쳐지나가더군요..

도저히 혼자 떠날수가 없었습니다. 

부모님.. 여행한번 못보내드렸던 생각이.. 너무나도 죄송스럽고...

아버지는 이제 여행 보내드릴수도 없지만..

어머니께 해드렸던 약속.. '세계에서 제일 잘해드리겠다' 라는 약속..

조금이나마 지켜보고자.. 유럽여행의 마음을 접고..

원래 혼자 갈려고 준비했었던 홋카이도를 어머니와 같이 가기로 맘먹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하시는 일때문에 걸린다고 하시면 어떡하나 했는데.. 흥쾌히 '그래 가자~' 라고 하시는 목소리에 걱정은 사라지고,

전 바로 미리 알아봤던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전 수원에 있고.. 어머니는 울산에 계시고.. 머리를 굴려보다가

인천 out - 하코다테 in
삿포로 out - 부산 in 

으로 계획을 잡고 예약을 완료하였습니다.
(연말이라서 인천 in 비행기는 이미 매진되버렸더군요)

그리고 어머니가 타고 올라오실 KTX 도 예매를 완료하였습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숙소!

큰 일정은 정해놓은 상황이라서 호텔 예약이 수월할줄 알았지만, 만만치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첫째날 하코다테에서는 가장 유명하고 많이들 머무시는 '하코다테 컴포트 호텔' 을 예약했습니다.

Gmarket을 통해서 HotelJapan.com 이라는곳으로 연결이 되어있더군요


요기 입니다.

연말이고 해서 가격은 많이 올라간 상태였습니다.

한화로 114,242 원이네요.. ^^

4박중에 1박이 해결된 상황이구요.

이제 둘째날입니다... 전체 일정을 고민하던중.. 어머니께서 온천을 좋아하셔서 온천을 가겠다는 맘을 먹고

하코다테와 삿포로 중간에 위치한 노보리베츠를 가기로 결심을 하고,

이리저리 검색하던중 맘에 드는곳을 발견했습니다 !



노보리베츠의 세키스이테이!!

일본의 유황온천을 맛볼수 있고 노천탕도 운영하고,

료칸에 머물진 못해도 다다미 방도 맛볼수 있는 객실이 있어서 확 땡겼습니다.

그래서 다다미 침대 객실로 1박에 25,400엔 짜리로 달렸습니다 ㄷㄷ

(한화로 36만원정도 되는 거금이었습니다 ㅎㅎ)

어머니를 위해서라면 이정도야 거뜬하죠!! ㅎㅎㅎ

그리고 세키스이테이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가 무료 송영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치토세공항 - 세키스이테이, 세키스이테이 - 삿포로역)

저희의 다음 일정이 삿포로 였기때문에 정말 딱이더군요! 교통비 비싼 일본에서 상당한 금액을 아낄수 있는 찬스 !! ㅎㅎ

사이트는 위에 보시는것처럼 JAPANiCAN.com (http://www.japanican.com) 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2박은 삿포로에서 2박을 선택했구요. 처음엔 mecure 호텔로 예약을 했으나,

18층 꼭대기에 대욕탕에서 자유롭게 목욕을 할수 있다는 얘기를 보고 수수료까지 물면서 호텔을 바꿨습니다.



삿포로 역 주변에 위치한 "Cross Hotel" !!

깔끔한 시설에 젊은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18층에 위치한 대욕탕에서 자유롭게 목욕을 할수 있다는것이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머니도 좋아하실것 같았구요 ^^

가격은 2박에 42만원 정도였습니다. (12월 30~31일 2박이라서 31일 마지막날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더군요..)


자~~!! 이제 호텔 예약까지 완료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까지 예약해놓고 계획을 짜야하는데 .. 이거까지 생각하느라 진을 빼서 그런가 ㅠㅠ

계획을 제대로 많이 짜진 못했습니다. .

자 그럼 Prologue 정리해볼까요?


여행 기간 : 2010.12.28 ~ 2011. 1.1

여행 장소 : 하코다테, 노보리베츠, 삿포로, 오타루

비행편 : 대한항공 직항으로 인천 out - 하코다테 in, 삿포로 out - 부산 in

호텔 :  - 12.28 : 하코다테 컴포트 호텔
 - 12.29 : 노보리베츠 세키스이테이
 - 12.30~31 : 삿포로 크로스 호텔

이제 시작된 홋카이도 여행기 !!

천천히 연재해볼려고 합니다 ^^

생각나면 한번씩 들러서 구경해주세요!